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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한 여자는 작은 사소한것에 얽매여 감정의 변화가 있으면 안되는거겠지? 모든 감정 위에 올라서 있어야 하니깐. 화가나도 흥분하지 않고 핵심을 찌르는 말 한 마디 할 수 있어야겠지? 슬픈일이 있더라도 주저않지 않고 인생을 배워야하고- 후회되는 일이 있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면 깔끔히 잊어야하고- 기쁜일이 있어도 들뜨지 않고 즐길 줄 알아야 하며- 행복한 순간에도 안주해서는 안되고 유지시킬 방법을 모색해야하고- 싫어하는 사람앞에서 표저잉 바뀌지 않고 웃으면서 안부를 건낼수 있어야 하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어쩔줄 몰라하지 않고 적당한 친절과 배려를 베풀줄 알아야 하고- 약간의 내숭과 애교를 몸에 익히고 하고싶은 말은 당당히 하고 뒤끝은 깔끔하게 하고 집착은 버려야하는거겠ㅈㅣ? 그래... 쿨한 여자가 되는거야.. 여유만만한 그런 여자가 되는거야.. 뭔가 알것만 같아. 그리고 점차 내가 그리되어가는 것 같아... 하나뿐인 시험이었지만 그래도 지친것 같아.. 기운이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나 할까? 으음.. 대략 잘 치룬듯해서 뿌듯해.. 왠지 느낌이 좋아.. 근데 구름이 잔뜩긴 하늘을 방안에서 보고 있자니.. 괜시리 내 마음도 저렇게 되어버리는 것만 같아서 표정이 자꾸만 일그러져.. ![]() 따뜨한 공기. 포근한 바람. 파란하늘. 풋풋한 봄내음. 한가로운일요일... 하지만 내일이 시험이기에 ..그러함을 여유있게 즐겨보기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고나 할까. 휴.. 그냥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운 시간들이다. 비록 시험이 있다고한들.. 주말이면 알바에 사람들과의 약속에 항상 일주일간 쌓인 피로도 풀지 못한채 정신없이 살았는데 말이다. 그래서일까? 다소 어색하다. 혼자서 즐기는 시간에 늘 익숙했었는데 어느새 부턴가 오히려 그러함이 어색해버릴정도로 항상 정신없었나보다. 아무튼 지금 그냥 편안하다.. 15일은 학군단 축제. 바로 어제였다. 다소 긴장되는 자리이기도 하고 걱정되는 자리이기도 했는데 그럭저럭 무사히 넘어갔다고나할까..? 오랜만에 나들이었다. 만개한 벗꽃길을 걷기도 하고 사진도 찍구말이다. 공연도 그들나름 준비한 노력이 상당히 엿보였기에 끝까지 지켜볼 수 있었다. 그럭저럭 좋았던 시간이라고 할까...? 하지만 좀 아쉬웠던건.. 으음.. 술자리에서 오빠에게 섭섭했던것 정도랄까? 서먹서먹한 자리에서 혼자 놔두구 이리저리 다니면서 선배들에게 인사하던 오빠. 물론 그러함이 군인세계에서 당연 필요한거라는거 잘 안다. 하지만 혼자 있기가 상당히.. 다른 후보생들은 항상 여자친구 데리고 다니면서 인사하던데 말이다. 그래서 조금은 화가 나기도 했다. 잘 모르겠다. 자꾸만 무의건조하게 느껴지는 듯함... 한솔이와 지은이의 모습과는 다르게.. 하긴 그들은 이제 탄생한 커플이기는하지만서도 말이다. 아무튼.. 무사히 술자리를 빠져나왔다. 폭탄주를 한참이나 들이킨 오빠를 부축하면서 한참을 걸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오빠.. 계속 똑같은 이야기들.. 사랑한다는말.. 너 같은 아이는 처음이라는 말.. 나는 참 다른 아이라는 말.. 왠지 무언가 불안했던걸까? 끊임없이 좋아한다는 말을 되풀이하던 오빠의 모습.. 글쎄.. 그런 말이 진심이든 아니든.. 그냥 나는 오빠가 옆에 있어서 좋다. 그뿐이다. 파트너들로 온 분들이 어찌나 다들 이쁘시던지.. 왠지 나는 어딘가 부족해 보인다는 생각이 자꾸만.. 자꾸만.. 살이나 좀 빠졌으면.. 그넫 또 공부를 해야하니... 어찌되겠지.. 해병대에 간 준호가 백일휴가를 나왔다. 참 많이 달라져있었다. 역시 환경이라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모야이다. 준호 덕분에 오랜만에 민지언니도 재윤오빠두 근웅오빠도 만날수 있었다. 근웅오빠.. 예전과는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 한때는 근웅오빠가 참 많이 좋았었는데.. 대단한 사람이다.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실없는 사람처럼느껴질 수 도 있지만 그 내면은 참 다른사람이다. 혼자 학비를 벌면서 알바를 두개씩이나하고 학군단생활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성적두 우수하고.. 문득 그런 근웅오빠 옆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오빠와 약간 비교되는듯한 느낌? 오빠는 다소 아직은 철이 덜 들은 듯하기도 하구.. 하긴 나도 그렇지만.. 이젠 놀만큼 놀았으니 철저히 나를 변화시켜야할 때인것 같다. 발악을 해야 할 때라고나 할까.. 노는 것도 쉬운것이 아니고 나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이상 아무것도 신경쓰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조금은 남들과 다른 내가 되고 싶다. 어찌보면 남을 의식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냥 그러고 싶다. 평범해진다는것 .. 조금은 싫다. 무언가 다른 내가 되고 싶다. 무언가.. 말이다. ... ![]() 하늘은 잔뜩 구름이 끼어 있다. 어제처럼 굉장한 날씨일꺼라고 기대했는데.. 다소 기분이 가라앉는다. 지금 듣고 있는 음악때문인가? 참. .. 여러가지 생각들이 든다. 그런가운데 전화벨소리가 들려왔다. 귀찮음에 꼼작하지 않고 있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수정언니 전화였다. 으음.. 그러고보니.. 민토일이 생각난다. 제길... 화가난다. 사람들에게 굉장히 실망했다. 겉으론 웃으면서 참... 물론 그리하는게 사람의 본능이라고 한다만.. 어이없다. 휴.. 문득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차라도 한잔하면서 말이다. 그러고보니 인사동에 가고 싶은 충동이 든다. 작고 아담한 물건들을 보기도하고 전통적인 색채미에 나도 모르게 매력을 느끼기도 하고 ... 또 빠질수 없는건 달새에 들려서 귀여운 떡과 전통차를 마시는 것... 여유있게 .. 즐기고 싶다. 혼자서 이런 저런 궁상을 떨다보니 어느새 열한시 이십칠분이다.으음.. 오늘두 늦으려나.. 마침 벨이 울린다. 나가봐야겠다......// ![]() 가끔씩은 이러한 지루함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이것조차 나름대로의 합리화일지도 모르지만서도.. 집에서 택배가 도착했다. 지금도 내 방 한 쪽에 커다란 택배 상자가 자리하고 있다. 참.. 엄마에게 .. 새삼 미안함을 느낀다. 주섬주섬 이것저것을 꺼내어 본다. 계속 끝없이 나오는 것들... 정말이지.. 엄마에게 참으로 고맙고 미안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들이 생긴다. 정말 때론 친구 같구.때론 존경스럽구.. 대단하신 분이다. 가끔은 생각한다. 혹여라도 나는 내 자식에게 우리 엄마처럼 이렇게까지 못할꺼 같다는... 하루종일 시험공부에 매달리면서 집에서 온 갖가지 것들을 주섬주섬 먹었다. 너무 먹어서 포화 상태... 살이 찌겠다싶어도..계속 들어간다. 괜한 스트레스를 이리 푸는 건가? 그런데.. 이젠 더이상 살이 찌든 말든 신경 안쓰기로 했다. 그냥 내 모습 자체에 자신감을 가지기로 했다. 내 자신을 최대한 스스로 사랑해보련다. 남들이 어떻든 말이다. 그러고 보니 내일은 벚꽃제이다. 오빠네 축제 파트너로 초대되었다. 무슨일이 일어날까 궁금하기도 하도.. 약간은 어색할꺼같아서 꺼려지기도 하고.. 오빠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될수있을까라는 걱정도 앞서구.. 풉... 참.. 나도 그냥 가면 될것을 .. 이렇게 까지 생각한다. 으음.. 피곤하다.. 어제 좀 무리했나보다.. 언능 마무리해야하는데.. 어찌되었건.. 뭐든 잘되겠지모..믿어본다.. 근데 말이죠.. 그거 알아요? 조금만 기운이 없어보여도... 목소리에 활기가 없어 보여도.. 괜한 걱정이 앞서요.. 참.. 나도 이상하죠? 결국은 끝나버렸다. 아니 끝내버렸다. 혼란스럽다. 그냥 한순간에 모든 것이 증발해 사라져버린 듯한 ...오히려 잘되었다는걸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섭섭함에 눈물이 나왔다. 굉장히 열심히 한 댓가가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수고했다는 한마디가 듣고 싶었는데 말이다. 하긴.. 이따위 곳에서 인정받아보아야 쓸데없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처음으로 내 손으로 무언가 해서 돈을 벌어보던 곳...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곳..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던곳.. 지금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된 곳.. 기타 여러가지 추억거리가 곳곳에 있는 곳인데.. 아마도 이젠.. 다시는 발걸음하지 않게 되겠지?풉.. 씁쓸한 웃음이 베어나온다. 안녕........ 이젠......................// ![]() 머그잔에 입술을 살며시 가져간다. 고급스러운 진한 아메리카노만에서만 느낄수있는 크레마를 느껴본다. 아메리카노의 크레마... 약간은 갈색을 띠는 거품에서 왠지 모를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러한 크레마를 느끼려고 하는 찰나, 이미 혀끝에서는 아메리카노만의 약간은 쓴맛이 전해온다. 점차 아메리카노만의 특유의 맛이 혀를 감싸고 돈다. 입안 가득히 아메리카노만의 향이 맴돈다. 따져보면 이러함을 느끼는 시간은 불과 몇초되지 않지만... 이 순간 나는 만족감을 느낀다. 특히나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목 뒤로 넘어갈 때면 오히려 편한함을 느낀다고나 할까.. 이러한 아메리카노의 깊은 맛에 중독되어버린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질리지 않는다. 오히려 깊은 맛을 느끼면 느낄 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가끔은 아메리카노의 이미지와 나의 이미지가 왠지 모르게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내가 아메리카노처럼 깊은 매력을 가지기를 원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2시가 조금 안된 이 시간,,, 역시나 아메리카노를 즐기고 있다. 그냥 ...좋다... ![]()
그렇게 변해가는가 보다.. 아니.. 이렇게 변해가는가 보다. 신기할따름이다. 변해가는 환경도.. 변해가는 내 모습도.. 변해가는 감정도.. 변해가는 생각들도.. 시간이 더 지나가면.. 어떻게 될까? 모든게 변해버리고.. 과연 그대로 언제나 그자리에 남아있는게 있기나할까? 문득 그런생각이든다. 남아있다면 과연... 무엇일까?
![]() 하긴.. 모든 것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느낌..기억... 그리고 추억이 존재하는 하니깐.. 말이다.. 조금은 다르게.. 익숙하지 않은... 그런것들을 느끼고.. 새로운 느낌 .. 진한 향기가 베어버린듯 잊지 못하고 기억에 남게되고.. 그 기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억으로 변해가겠지.. 풋.. 그렇게 그렇게 변해가는거 같아.. 슬퍼지려고해.. 내 기분 이해해? 자꾸만 '혹시... 아닐까?' 이런 식에 생각이 들어.. 도대체 나도 나를 모르겠어.. 심장이 굳어져만 가는 것 같아.. 두근거림으로 화끈거리던 심장이 점점 식어가는 것 같아.. 나만 이러는게 아니면 어쩌지.. 그럼 어쩌지....
![]() 건조한 공기들만이 가득메워진 방안에 있다. 왠지모를 공허함에 깨어있음에도 눈조차 뜨지 않은체 누워있다. 본의 아니게 깨어버렸기에 이불로 계속 몸을 돌돌 감는다. 좀더 자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금 잠을 청해보지만 거실에서 들려오는 달그닥거리는 그릇소리와 TV소리에 그만 포기해버리고 만다. 순간 왜 나는 이리 살아야하나라는 애늙은이 같은 생각을 잠시 해본다. 그러던 찰나, 어제 있었던 일들이 하나씩 생각난다. 참.. 어디다가 하소연을 해야하는 건지. 하긴 이야기 해보아야 무엇할까. 하찮은 소리일 뿐이데. 문득 봉근오빠와 수경언니의 대화가 떠오른다. 맨날 나만 손해보는것 같아. 완전 똑같이 하는데 나만 배로 일한다는 봉근오빠. 봉근오빠를 향해 수경언니는 언젠가 보상받을 꺼라고하며 위로한다. 거기서 나는 무심코 절대 그렇지 않는다고 말해버렸다. 세상은 그렇지 않다고 .. 괜히 자기 위로적인 발상일 뿐이라고.. 휴............... 그냥 떠나고 싶다. 어디든지.. 아님.. 기억이 지워지든지... 아님.. 완전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든지.. 왜이리 요즘 속상한 일만 늘어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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